2월 26일, 부산 어린이 불자 30여명

부산불교연합회는 2월 26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2월 26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연등회와 팔관회의 보급과 계승을 위해 활동할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이 새롭게 출발을 알렸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보운)는 2월 26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부산 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문화전승단으로 불교 대표 문화인 연등회와 팔관회의 가치와 보급, 계승을 위해 함께 활동한다.

출범식에는 지도법사 눌은 스님(범어사 포교국장), 범어사 어린이 법회 지도법사 벽해 스님(범어사 호법과장), 김진희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운영회장을 비롯한 운영요원과 학부모,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어린이 30여 명이 동참했다.

지도법사 스님들과 운영요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지도법사 스님들과 운영요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출범식은 개회 및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시작을 알렸고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어린이를 대표해 박시연 학생이 발원문을 낭독했다. 이어 눌은 스님이 인사말을 통해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의 역할과 활동 등을 설명했으며 운영요원 및 활동 소임자들의 소개도 이어졌다. 눌은 스님과 벽해 스님은 2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소개하며 환영의 의미로 이름표를 직접 목에 걸어주었으며 준비한 오색 염주를 선물했다.

목에 이름표를 걸어주고 있는 모습.
목에 이름표를 걸어주고 있는 모습.
스님들은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어린이에게 직접 준비한 오색염주를 선물하며 환영했다.
스님들은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어린이에게 직접 준비한 오색염주를 선물하며 환영했다.
어린이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는 박시연 학생
어린이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는 박시연 학생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어린이들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저희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이 앞장서서 부산불교 발전의 초석을 이루겠다”며 “오늘 가지는 이 마음 변하지 않게 지켜주시옵소서”라고 서원했다.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는 지도법사 눌은 스님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는 지도법사 눌은 스님

눌은 스님은 “오늘부터 여러분은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이다. 선재동자는 공부를 위해 53선지식을 찾아다닌 분이시다”며 “앞으로 여러분도 선한 일에 성실했던 선재동자 처럼 부산에 있는 어린이 불자를 대표해 불교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통등 만들기, 부산연등문화제 및 부산연등회 연등행렬 등에 동참하고 에코파크 성지 체험 프로그램과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