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주변서...동문회원 50여명 동참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회장 조영택)는 4월23일 범어사 경내 일대에서 ‘범어사 주변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는 4월23일 범어사 경내 일대에서 ‘범어사 주변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가 부처님께 참배하러 오는 불자와 관광객들을 위해 범어사 환경 정화에 나섰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회장 조영택)는 4월23일 범어사 경내 일대에서 ‘범어사 주변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는 주말이면 불자를 비롯해 등산객,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부산 불자들의 교육의 산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졸업생들은 청소도구를 손에 들고 범어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매년 범어사 주변 환경정화를 하고 있다.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스님과 조영택 총동문회 회장, 김한섭 사무총장 등 동문회원과 재학생 50여명은 전각, 일주문, 부도탑, 어산교, 박물관, 계곡, 화장실 등 도량 곳곳을 다니며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청소했다.

조영택 총동문회장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어내는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부처님 도량을 찾는 불자들과 관광객, 특히 외국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동문회에서 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동문회원은 “수많은 인연 속에서 범어사금정불교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인연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어 좋고, 졸업 후에는 부처님 말씀에 따른 자비실천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부처님의 가피를 받는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은 1988년 기초반을 개설한 이래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졸업생 대부분이 불교계 안팎으로 정법구현과 신행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주 목요일 500여명의 어르신 무료급식,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돕기 떡국판패,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해 범어사 행사 봉사활동, 범어사 주변환경정리, 동지밭죽 나눔 행사등 다양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정화에 앞서 격려를 하고 있는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스님과 조영택 총동문회장.
환경정화에 앞서 격려를 하고 있는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스님과 조영택 총동문회장.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 동문회원.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 동문회원.
도량 곳곳을 청소하고 있는 동문회원.
도량 곳곳을 청소하고 있는 동문회원.
환경정화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동문회원들.
환경정화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동문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