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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도 극찬한 마음 수행 지침서

고미애 | 2013-04-16 | 조회수 : 322

 

문화BOOKS
현실적 예화 가득한 마음수행 지침서

 

닦는 마음 밝은 마음
김주일 기자  |  kimji4217@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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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8  1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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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지음|용화 펴냄|1만5천원
1989년 첫 발간 후 불교 출판계의 스테디셀러로 마음닦는 이들에게 수행지침서가 된 이 책이 24년만에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최근 법문들이 수록돼 있으며, 법문중 나오는 불교용어도 쉽게 책 말미에 풀이해 놓았다.

이 책에 담긴 법문들은 구체적이고 현실 지향적이다. 가령 ‘자기를 주장하는 마음이 강할때는 지옥이다’편에 보면 저자는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잘난 사람 앞에서 열등감을 심하게 느끼고 얼굴이 붉어진다. 그들을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들에게 배울 마음을 내고 먼저 공부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부처님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고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질 일도 창피할 일도 없다”고 행동지침을 자세히 일러준다.

또한 사업 경영, 자녀 교육, 직장 생활, 적절한 배우자를 찾는 일, 경제적 안정, 그리고 원만한 인간 관계 등과 관련된 일상사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부처님 가르침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동안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330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법문들은 주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고민해 보는 현실적 문제들이어서 머리맡에 두고 언제든지 문제가 생기면 꺼내보며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이 꾸준히 사랑받는 큰 이유다.

특히 업의 작용에 대한 폭넓은 설명과 함께 어떤 특정한 행동이 그 과보로 다음 생에 어떤 몸을 받게 되는지 보여주는 일화들에서는 많은 정신적 감화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록에 실린 ‘생활속의 가르침’과 ‘나라사랑 실천’ 등 두 편의 글은 김재웅 법사의 제자들이 정리한 글로 저자의 가르침과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여져 있다.

마음공부를 주로 하는 한국불교의 대표적 신행단체중 하나인 금강경독송회는 1973년 설립됐다. 현재 문화관광부에 ‘(사)청우불교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내외에 15개 지부를 두고 있다. 본부는 포항 금강정사다

독송회는 메주·된장·참기름를 생산하고 농사는 물론, 옷가게 운영 등을 통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한다. 이들은 절약을 생활화해 매년 1천만 원 이상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15년째 기부하고 있으며 미국 각 지부는 김치와 만두를 만들어 판 수익금을 행사비용에 보태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금강경독송회는 금강경 50여 만 권과 문화관련 책자 70만 권을 출판하고 각종 행사를 펼치며 한국문화알리기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금강경독송회가 한국 알리기를 시작한 동기는 김재웅 법사가 미국 법회때마다 재미교포들이 인종 차별과 폭력에 주눅 들어서 사는 것을 보고난 후 부터다. 한국의 경제성장과 뛰어난 문화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8종의 책자 68만9천900권을 인쇄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순신 장군에 관한 책은 한국어, 영어, 독어, 불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6개 언어로 제작했고, 또한 원효대사도 영어로 제작했다. 이 책들은 서울에 주재하는 80개의 각국 대사관 등에 보시됐다. 국제행사와 학술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인사들에게도 전달되고 있다. 2010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와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 이 책들이 국빈을 위한 공식 선물로 채택돼 총 3천권이 보내졌다.

2005년 책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작된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영상을 보여주는 행사로 확대됐다. 석굴암, 사리함, 대장경, 한글 등 세계 정상의 문화재 영상 9종과, IT, 조선, 건설 영상 등 현대물 6종까지 총 15종의 영상을 한국어, 영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어 7개 언어로 제작해 행사 때 상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미국, 유럽, 그리고 국내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총 1천300 회의 상영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 저작권자 ? 현대불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381

 

 

본문 속으로 >>>>>>>

 

당신의 생각은 무엇이든지 부처님께 바치는 마음을 연습하십시오. 자신이 가지면 병(炳)이 되고 참으면 폭발됩니다. 이것이 닦는 사람의 항복기심(降伏基心)이라. 아침저녁으로 금강경을 읽으시되 직접 부처님 앞에서 마음 닦는 법을 강의 듣는 마음으로 배워 알고 실행하고 습관이 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육체는 규칙적으로 일하시고 정신은 절대로 가만두십시오.

 

이와 같이 백 일을 되풀이하신다면 대략 십 회 가량이면 자기의 숙명통(宿命通)이 나고 타인의 숙명도 알 수 있나니 이것은 아상(我相)이 없어진 연고입니다. 이것이 초심불교의 행상(行相)이라고 할까요.

 

주의하실 일은 공부하겠다면 탐심(貪心), 공부가 왜 안되냐 하면 진심(瞋心), 공부가 잘된다고 하면 치심(痴心)이니 이 세 가지 아니 하는 것이 수도일진댄 꾸준히 하되 안 하지만 말면 됨이라.

 

고인(古人)은 사가이면면 불가이근근(斯可以綿綿 不可以勤勤)이라 했지요.

 

 

- 닦는마음 밝은마음 개정증보판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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