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총4회 특강
불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한 각전스님

금정총림 범어사는 1월9일 범어사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범어사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 ‘각전스님과 함께하는 부처님 이야기’를 개최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1월9일 범어사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범어사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 ‘각전스님과 함께하는 부처님 이야기’를 개최했다.

‘인도 네팔 순례기’ 집필로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한 각전스님의 문화특강이 부산 범어사에서 열렸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직무대행 정오스님)는 1월9일 범어사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범어사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 ‘각전스님과 함께하는 부처님 이야기’를 개최했다.

서울대 출신인 각전스님은 ‘인도네팔 순례기’를 집필해 2021년 조계종이 주최한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스님은 부처님이 살아생전 계셨던 곳 이야기 ‘인도 네팔 순례기에 이어 지난해 어려운 행(難行)을 능히 해낸(能行)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자타카로 읽는 불교1‘을 집필했다.

각전스님은 범어사 교육국장 소임을 맡으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산불자들이 초심을 다지게 하기 위해 범어사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을 기획했다. 선착순100명 모집으로 진행된 특강에는 200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준비된 교재가 부족할 정도로 불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특강은 총4회로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1월30일까지 열린다.

각전스님은 “본생담의 이야기들이 주는 스토리텔링의 힘은 대단해서 나의 사고와 정서를 변화시켰고, 도도히 흐르는 커다란 강물의 물주기와도 같이 저를 휩쓸어 부처님의 대해가 쓸어가 버리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불자들이 갑진년 새해에 초심을 다지고, 아울러 범어사금정불교대학에 입학을 하여 함께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사금정불교대학은 2024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문교육과정은 매주 화요일 주간, 야간반으로 운영하며 사찰의례 및 예절, 초발심자경문, 차문경훈 등 불교입문과 부처님생애, 불교개설 과목으로 진행된다. 경전과정은 범어사 교육국장 각전스님의 금강경오가해, 범어사 계명암 능주스님의 초기선어록(심신명, 증도가), 범어사율학승가대학원 강사 원행스님의 니까야, 범어사 금강암 도산스님의 능엄경, 화엄경 연구원장 용학스님의 화엄경, 범어사 원효암 감원 선도스님의 법화경 및 범화경사경, 범어사 총무국장 대방스님의 금강경 독송으로 진행된다. 불교문화과정은 서연스님의 전통민화, 부산불교연합합창단 지휘자인 문정재 교수의 노래교실반 등도 모집한다.

범어사 교육국장 각전스님은 “범어사선문화교육관이 부산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성지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봄산철, 하안거, 가을산철, 동안거 기간에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내삶의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시민선방을 열고, 아울러 자율좌선, 자애명상뿐만 아니라 핸드드립 커피교실 강좌도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의를 하고 있는 각전스님.
강의를 하고 있는 각전스님.
특강에 참석한 부산불자들.
특강에 참석한 부산불자들.
조영택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들도 특강에 참석했다.
조영택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들도 특강에 참석했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 모습.
범어사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