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이 ‘천년을 세우다’ 불사를 위해 1억 원을 희사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이 ‘천년을 세우다’ 불사를 위해 1억 원을 희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이 ‘천년을 세우다’ 불사를 위해 1억 원을 희사했다.

보운스님은 7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불사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총무원장으로서 범어사 주지 스님이 종책불사에 동참해줘 더 없이 고맙다”고 인사했다. 스님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불사를 위해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부산경남권 신도들에게도 귀의처가 될 수 있고 반갑게 맞이할 것 같다. 범어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범어사가 명실상부하게 부산불교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은 “종단 주요 종책불사에 도움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동참했고, 다른 방향으로라도 주요 종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불이 범어사에서 멀지 않아 관심이 높다"며 “부산불교 불자들이 영남사찰 불자들과 원력을 모아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 직후 환담을 나누는 모습. 
전달식 직후 환담을 나누는 모습. 

 

어현경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