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11월 5일, 박물관 2층 기획전시관

김종섭 作, 옴 오백나한도-견본.선화.78x210cm
김종섭 作, 옴 오백나한도-견본.선화.78x210cm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환응)이 10월 24일 박물관 내 2층 기획전시관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성보박물관 신축 개관 이후 첫 번째 초대전이며 한국 불교미술 전통계승과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작품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목재)과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송천 스님의 작품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견본채색),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 김종섭의 ‘옴 오백나한도’ (견본. 선화)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청원스님 作사자상,코끼리상-목재.68x56x73cm
청원스님 作사자상,코끼리상-목재.68x56x73cm

동국문화예술회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모임으로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학교 정병국 교수, 조해종 교수, 최무상 교수 등 대표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불교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환응 스님은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불교미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기획 전시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시관을 마련했다”며 “첫 번째 초대전을 한국불교미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 있는 동국문화예술회전으로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11월 7일부터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전’을 진행한다.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는 부산지역의 불교미술과 민화를 연구 창작하고 후진들을 양성하는 단체이다.

송천스님 作,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송천스님 作,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최무상 作, 약사여래불-견본.천연안료.금분.84x151cm.
최무상 作, 약사여래불-견본.천연안료.금분.84x151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