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 참여마당 > 범어사, 천일화엄대법회의 첫 법석을 열다-불교신문

언론보도

언론보도

언론보도

메뉴보기

범어사, 천일화엄대법회의 첫 법석을 열다-불교신문

범어사 | 2016-11-30 | 조회수 : 5640


범어사, 천일화엄대법회의 첫 법석을 열다

기사승인 2016.11.30  15:57:36        


- 제1선지식 무비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금정총림 범어가(주지 경선스님)는 11월29일 경내 보제루에서 53선지식 화엄대법회의 첫 번째 법석을 열었다.

금정총림 범어가(주지 경선스님)는 11월29일 경내 보제루에서 53선지식 화엄대법회의 첫 번째 법석을 열었다. 11월1일부터 열린 릴레이 화엄특강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범어사 교수사이자 전 조계종교육원장 무비스님이 첫 번째 법석에 올랐다.

사부대중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무비스님은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1권의 서문을 봉독하며 법문을 이어갔다. 스님은 “이렇게 여법한 법석에서 화엄경을 배울 수 있는 것은 큰 인연”이라며 “화엄경은 우리들 자신이자 세상 그 자체이니 지극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법회에 임하면 깨달음에 눈뜰 것”이라고 말했다.

무비스님은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1권의 서문을 봉독하며 법문을 이어갔다.

이어 무비스님은 ‘대방광불화엄경’의 일곱 글자를 한자 한자 짚으며 “대방광불화엄경의 ‘대’는 모든 존재가 크고 위대함이요, ‘방’ 천지만물이 모두 방정하며 여법하고 ‘광’ 모든 존재는 끝을 알 수 없이 넓으며 ‘불’ 마음과 부처와 중생은 차별 없이 같다는 것이다. 또한 ‘화’는 모든 존재는 꽃과 같이 향기롭고 아름다우며 ‘엄’ 존재의 실상을 장엄으로 보고 ‘경’ 삼라만상 산천초목이 모두 진지를 담은 설법을 펼치니 귀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라며 한자 한자에 담긴 오묘한 뜻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설했다.

한편 범어사는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무료로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집을 배포했으며 불자들의 화엄공부를 독려하기 위해 무비스님은 저서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1권을 법보시 했다.

오는 12월29일(음12.1)에는 범어사, 통도사, 해인사, 은해사 등에서 강주를 역임한 대강백 각성스님을 모시고 두 번째 화엄법석을 연다.


송정은 기자 유진상 부산지사장 kbulgyo@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