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 불교대학 > 국보급 고려시대 옥책이 발견되었다네요~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메뉴보기

국보급 고려시대 옥책이 발견되었다네요~

김종이 | 2015-02-17 | 조회수 : 363

국보급 고려시대 옥책
<부모은중경> 발견
 

글 박선혜 사진제공 소장자



<부모은중경>은 석가가 제자 아난에게 부모의 은혜를 설법한 불교경전이다. 천수백년 동양의 정신을 지배해온 불멸의 저술이며 불가의 성전(聖典)이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는 3말 8되의 응혈(凝血)을 흘리고 8섬 4말의 혈유(血乳)를 먹인다고 기록하고 있다.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면 자식은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은 채 수미산(?彌山)을 백 천 번 돌더라도 다 갚을 수 없다는 글이 나온다. 아! 부모의 은혜에 대해 이처럼 뭉클하고 설득력 있는 명문장이 있을까.

정조는 이 경을 읽으면서 부친 사도세자를 생각하고 통곡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 경을 널리 읽히기 위해 화가 김홍도를 시켜 그림을 그리게 하고 언해본을 간행토록 했다. 또 명을 내려 경기도 화산(華山)에 있는 용주사에 ‘부모은 중경’ 비를 세우도록 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뉴스가 아무렇지 않게 여겨져 버린,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외면하는 이 시대에 던지는 중요한 ‘경(經)’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유례가 없던 고려 초기 광종 때 제작한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옥책(玉冊)이 지난해 11월 천지일보 취재팀을 통해 민간인 소장자의 집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학계에서는 이 옥책이 희귀 유물이며,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입을 모았다.










첨부파일 |

글쓰기 답글 삭제 수정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