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범어사 성보관 건립 기공식이 오늘 성보관 건립부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착공식에는 금정총림 선찰대본산 범어사 방장인 지유스님과 주지 경선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송하스님, 정현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착공식에서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성보를 잘 보존하는 것은 불법을 지키는 일일 뿐만 아니라 민족의 정신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범어사 성보관이 완공되면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문화유산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착공식을 가진 범어사 성보관은 4941제곱미터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97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며 국비와 시비 등 총 125억4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0년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