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는 3월5일 심검당 상량식을 봉행했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가 오늘(3월5일) ‘심검당’ 상량식을 봉행했다. 

마음을 찾는 집이라는 뜻의 심검당은 2층 구조로 연면적 68평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 후 원주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처님오신날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과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 범어사 사중 소임자 스님들과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대들보를 올리며 원만한 공사회향을 기원했다.

축원문을 적은 상량문을 봉안 후 올리고 있다.

상량식에 동참한 사부대중이 공사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심검당의 옛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복원 유지하려다보니 불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건물의 골조 중 썩은 것을 제외하고 최대한 원목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심검당은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미를 동시에 갖춘 전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범어사는 원주실 심검당을 시작으로 사중 대작불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검당 상량식이 끝난 후 오색실을 나눴다.

한편 심검당 상량식 후 금정불교대학과 불교상담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은 삼귀의, 발원문 낭독, 불교교육헌장, 축사, 연혁보고, 신입생 선서,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불교대학 신입생은 경전반 포함 총 330여 명이다.

송정은 기자│유진상 부산울산지사장  je.song@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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