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범어사를 찾은 1,000여 불자들은 맑은 차를 올리며 선망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대신합니다.
차례를 올리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도 기원하고 새해 희망의 포부도 다짐합니다.
<int> 유정원 유영길 가족 / 범어사 참가가족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할아버님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올해 17년도에도 사업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고 더 건강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주지 경선스님은 덕담으로 차례객과 불자들의 정유년 새해를 축원했습니다.
<int> 경선스님 / 범어사 주지
(정유년 한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된다. 마음수련을 잘해서 불심정신으로 산다면 분명히 그 사람은 축복받을 겁니다. 차례는 선조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또 갖추어진 윤리도덕을 잘 실천함으로서 살아가는데 행복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늘 부처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설을 맞아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한 가족들은 사찰에서 선망부모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경남지사 조현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