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 42명, 식차마나니 31명 총 73명 예비스님 참석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관문인 구족계 수계산림 고불식이 오늘(9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고불식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스님과 조계종 총무원 교육부장 유정스님을 비롯해 증사스님들과 4년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한 사미 42명, 식차마나니 31명 등 총 73명의 예비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삼귀의례로 시작한 고불식은 전계대화상 무관스님의 고불문 낭독,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훈시, 청규시달, 죽비전달, 수계자 서원,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전계대화상 무관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구족계를 받는 일은 청정승가 구성원의 자격을 갖추는 일이며 수계를 통해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일은 불조의 혜명을 길이 이어가는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교육부장 유정스님이 대독한 훈시를 통해 "스님들은 중생을 이끌고 부처님의 부촉을 수행해야할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으며, 오로지 계를 생명으로 하여 번뇌와 무명의 장애를 끊는 수행정진을 하되 여구두연의 각고 정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계종 구족계 수계산림 수계식은 오는 15일, 회향법회는 오는 16일 범어사에서 봉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