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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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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운영자 | 2013-02-08 | 조회수 : 4318


만화 선의 향기-잿빛 무지개를 연재하면서

 

잿빛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일까요? 분소의! 스님들의 의복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달마에서 혜능 스님까지 육대에 걸친 고승들의 깨달음과 일화를 만화로 펴내는 작업에 있어서 본문을 그리는 것 외에 제목을 정하는 것만 새벽잠을 설치기도 하며 며칠 걸렸습니다. 무엇이든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모양입니다.

 

잿빛을 수행의 상징으로 본다면.. 무지개는 어떤 이상, 즉 깨달음에의 도달로도 볼 수 있으며 아이러니컬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색상이니 만큼 속세의 형상들로 보아도 무난하겠습니다. 중생과 깨달음이 둘이 아니라면 무지개는 승속을 아우르는 궁극의 목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스님들의 선어들과 일화들을 든 것 없는 머릿속에 용해해서 다시 그림으로 옮기는데 두려움이 앞서기만 합니다. 하지만 조사스님들의 기록을 정리해둔 책들이 많아 이해에 도움이 되어 그나마 간신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육대 조사스님들의 중요한 뜻을 거르지 않고 현대적으로 만화의 필치를 빌려 공부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연재 보려고 합니다.

 

끝으로 이런 그림마당을 열어 주신 범어사에 두 번 세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작가 정수일 -




[ 작가 약력 ]

1959년 전남 청산도 출생.

1977년 만화계에 입문 후 약 15년 간 독학으로 만화수업을 함.

1992년 부천 석왕사의 도서출판 반야샘에서 습작수준의 부처님의 십대제자

필두로 주로 불교만화 제작에 뜻을 두고 활동 중.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재활동*

현재, 불교 조계종 석왕사사보에 만화 생활 속의 작은 깨달음 옹알이다년간 연재 중.

불교 총지종 종보에 만화 “VISUAL불교총전다년간 연재 중.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문사 만평 작가 활동(2013현재)

인천광역시 미추홀 문화회관 캐리커처 강사 활동(2013현재)

 

*불교 단행본 및 연재 완결본*

01)십대제자(1992)(사보연재)--------도서출판 반야샘

02)왕눈이 스님--------------------도서출판 운주사

03)불교우화41가지-----------------도서출판 운주사

04)만화로 보는 부처님 전생이야기-----도서출판 운주사

05)만화로 보는 화랑도---------------군불교진흥회

06)원효대사----------------------도서출판 운주사

07)부처님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도서출판 운주사

08)사명대사----------------------도서출판 운주사

09)만해 한용운 스님---------------도서출판 운주사

10)경허대사(2013) ----------------도서출판 운주사

 

 

첨부파일 | 첨부파일다운Untitled-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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