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8월21일 매주 토요일
90일간 선지식 초청법회 봉행

금정총림 범어사는 5월25일 설법전에서 ‘2024 백중지장기도 선지식 초청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5월25일 설법전에서 ‘2024 백중지장기도 선지식 초청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스님)는 백중을 맞아 5월25일 설법전에서 ‘2024 백중지장기도 선지식 초청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의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범어사 율주 수불스님(6월1일), 창원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6월8일),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6월15일), 계명암 감원 선재스님(6월22일), 팔공총림 동화사 수좌 지환스님(6월29일), 대구 삼보사 주지 동훈스님(7월6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7월13일),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7월20일),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7월27일),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스님(8월3일), BTN 광우스님의 소나무 광우스님(8월10일),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8월17일)이 각각 법문한다. 선지식 초청법회는 8월21일 금정총림 방장 정여스님의 회향법문을 끝으로 회향한다.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백중기도의 의미와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부처님 가르침은 일체유심조라하여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유심론의 종교이다”며 “존재하는 삼라만상이 인드라망 연기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니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좋은 인연을 많이 지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범어자 주지 정오스님은 백중입재를 맞아 “70여년간 평생 수행납자로 범어사에 머무셨던 일원스님의 영결식이 이틀전에 있었다”며 “가시던 날 스님께서는 당신의 낡은 신을 방안에 들이셨는데, 마치 이 생에 걸어온 수행의 흔적을 거두시고 다음 생에 다시 만행의 길에 올라 수행자의 삶을 이어가겠노라, 대원을 세우신 듯하다”며 회상했다. 이어 스님은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90일간 큰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인사말을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입재법문을 하고 있는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
입재법문을 하고 있는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
설법전을 가득메운 불자들.
설법전을 가득메운 불자들.
설법전 마당에서 법문을 듣고 있는 불자들.
설법전 마당에서 법문을 듣고 있는 불자들.

 

유지호 부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