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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가 연말을 맞아 자비의 김장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스님과 신도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부산 BBS 박영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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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대중식당 옆에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모여 엄청난 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한창입니다.
새빨간 양념은 식욕을 자극해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스님과 신도들은 범어사의 한 겨울 든든함이 되고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김장을 담으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중 800포기는 사회복지법인 범어와 범어청소년동네 등 11개 단체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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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김은지/화명복지관 사회복지사]
저희가 정성스럽게 담았으니까, 드시는 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도 팔을 걷어 부치고 능숙한 솜씨로 김장에 양념을 버무립니다.
스님은 먹는 것도 수행의 일부라며 이 김치를 먹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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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경선 스님/범어사 주지]
김치 잘 먹고 열심히 수행하고 복지일 열심히 하고 특히 먹는 것은 전부 도를 이루기 위해서 에요.
밥 먹는 것 까지도 일거수일투족이 수행하고 연관이 돼 있거든...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며 모두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범어사.
스님과 신도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김치는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BBS NEWS 박영록입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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