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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범어사 템플스테이 5월 24일 ~ 25일 후기
이름 박현희 작성일 2014-06-07 / 조회수 8120

블로그에 올린 후기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원문 링크는

http://blog.naver.com/hhpark85/22001870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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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25일 부산에 있는 범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왔어요

 

왕바쁜 남치니 덕분에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겨우 데이트하는 우리지만

템플스테이가고 싶다는 말에 곧바로 오케이를 하고 시간을 빼주는 고마운 사람♡

 

남치니는 템플스테이가 처음이고 저는 두번째였어요~ㅎㅎ

몇년전에 혼자 내일로 여행갔을때 마지막날 일정을 두타산에 있는 삼화사 템플스테이로 해서 다녀왔지요~ㅎㅎ

친절한 링크 똬!ㅋㅋ템플스테이는 마지막 일정이라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셔야해요,ㅎㅎ

http://blog.naver.com/hhpark85/10129006250

 

 

 

오빠회사는 토요일도 출근인지라.. 원래는 4시 퇴근인데 1시 30분쯤 출발했어요^^

 

템플스테이 일정은 토요일 1시부터 입니다

우린 3시쯤에 도착해서 3시부터 함께 했어요~ (3시쯤 도착한다고 미리 전화로 말씀드렸어요)

 

범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휴휴정사로 갑니다

휴휴정사 입구 모습이에요~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동영상관람과 사찰예절교육은 함께하지 못어요~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이름표 목에 걸고~ 본격적으로 시작^^

옷.... 너무 편해요,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잠옷으로 입으면 참 좋을 것 같애,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블로거들은 남친이나 남편얼굴 스티커로 막 가리고 사진 올리던데

난 그런거 엄슴,ㅋㅋㅋㅋㅋㅋ

내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으므로 쌩라이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함께하는 첫 일정은 입제식, 인연 만남의 시간, 사찰안내 입니다

사진이 없네요~

입제식하는데 뭔가 경건하고 그런 느낌이었어요,ㅎ

그리고 동그랗게 앉아서 한명씩 자기소개와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스님은 범어사에 대해서 말씀 해주셨어요^^

 

범어사 템플스테이는 외국인들 참여가 많은 편이라 그런지 동시통역 해주시는 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울오빠가 템플스테이 다녀오고는 영어캠프 갔다온 느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소개할때 보니 외국인은 카이스트 교환학생 두명있었고, 혼자참여한 24살 여자도 있었고

캐나다 군인도 있었고 .. 또 .. 음~ 기억이 여기까지^^;ㅎㅎ아무튼 다양한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그 다음은 계곡 명상이었던 것 같아요~

휴휴정사 바로 옆에 명상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 있더라구요~

각자 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흐르는 물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명상을 합니다~ 캬아~!

일상생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 너무 좋았어요^^

 


방석도 하나씩 챙겨가서~

 


다들 자리잡고 앉아서 명상중이에요~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ㅎㅎ

전 사실 마음이 힘들어서 템플스테이를 찾은 거라서 ..

짧은 시간이었지만 뭔가.. 암튼.. 명상하는 동안 정리되지 않고 마음을 괴롭히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

 

그리고 정명스님께서 범어사 안내를 해주셨어요~


사찰에서 걸어다닐때는 두손을 얌전하게 모으고 가야된다고 해서 배꼽인사 할 때 처럼 손 모으고 있다가

사진찍어주길래 갑자기 브이,ㅋㅋㅋㅋ

템플스테이 도와주시는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2명 있는데 한분이 계속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촬영해주셨어요^^

 


ㅋㅋ단체촬영~ 우리 두사람만 손모양 다름~♡ 깨알같은 우리커플,ㅋㅋㅋ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5시 30분 저녁공양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기대+_+ㅋㅋㅋㅋㅋㅋㅋㅋ

스님께서 발우공양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지만 우리는 일반인이라 그냥 먹었어요,ㅋㅋ

발우공양 삼화사 템플스테이 때 해봤는데.. 사실 좀 힘들긴해요.ㅜㅎㅎ


이렇게 각자 먹을만큼 덜어서 먹으면 됩니당^^

 


내 식판,ㅎㅎ 상상도 못했던 떡볶이가 있길래~ 꺄아~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

음식이 깔끔하고 맛도 있었어요^^

다먹고 나서 자기가 사용한 식기는 직접 설거지를 해야해요~

 

식사를 마치고 다음일정은 사물관람 시간이에요~

북, 구름, 종, 또..하나는 물고기였던가? 기억이;;ㅎㅎㅎ

아무튼 모두 뜻이 있답니다^^ 템플스테이 가서 설명 들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치는 모습 정말 멋있었어요+_+ 외국인들은 막 동영상 촬영하더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제.. 드디어~ 템플스테이의 꽃?!!

108배~ 뜨아!!!!  염주만들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그램명은 행복을 위한 108 서원주 만들기

난 그냥 108염주만들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한번하고 염주 한알 꿰고.. 절 한번 하고 염주 한알 꿰고..

그렇게 108번을 해서 염주를 완성한답니다~

지난번에 108염주만들기 했을때 다리가 엄청 아팠던 기억이;ㅎㅎ

그래도 두번째니까 씩씩하게 했어요~

절 한번 할 때마다 마음속에 간절한 소원도 빌고.. 아픈마음도 내려놓고~

그렇게그렇게...

 

 


나눠주시는 염주만들기 세트ㅎㅎ

 



완성 직전의 모습!ㅋㅋ 깨알 하트♥ 난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 완성~!

만든 사람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염주입니당^0^

 

 

사찰에서는 일찍 잡니당~ㅋㅋ

9시30분에 취침이라 염주만들기가 끝나고 샤워하고 이불펴고 잠에 들어요~

그런데 넓은 공간에 각자 이불펴고 자는 거라서 꿀잠을 잘 수는 없었어요.ㅜㅜ

아 남자 여자 숙소는 물론 다르답니다^^

암튼 옆에 핸드폰 불빛 신경쓰이고 밖에 조그만 소리에도 민감한 저는 몇번이나 깼어요..ㅎ

그래도 좋아요~ 하루정도는 이런 잠도 괜찮아요~

 

5시에 기상~!인데 새벽3시30분에 새벽예불이 있어요,ㅎ

여기까지 왔으니 새벽예불에 참석하거나 참관하고 싶은 사람은 일어나서 오라고 하셨는데

옴마얏+_+ 정말 그 시간에 일어나셔서 새벽예불 갔다오신 분이 있었어요,ㅎㅎ

한두명이 아니었음!! 원하는 사람만 하는 건데.. 은근 많이 가서 놀랐어요,ㅋㅋㅋ

나는 사람들 일어나는 소리에 잠깐 깼다가 다시 딥슬립에 빠져서 잤지만,ㅎㅎ

 

암튼 5시에 일어나서 범어사에서 수행하시는 스님들 대웅전에서 예불드리는 모습을 봤어요

아.. 뭐랄까.. 뭔가 경건하고..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염불 외우시는 것도 스님들이 단체로 하시니 다르더라구요...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6시20분 아침 공양 시간입니다^ㅡ^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아침 공양~ 감사합니다^ㅡ^

 


콩나물 안좋아해서 국물만 퍼왔어요,ㅋㅋㅋㅋ남기는거보단 낫지요~~~

평소에 잘 안먹던 김치나 땅콩도 모든 반찬이 다 맛있는 이 신기방기한 사찰음식+_+

 

 

다음은 암자순례^^

아침먹고 올라가니 소화도 잘되고 멀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이사진.. 뭔가 느낌있다..ㅎㅎ

 


 

단체사진!ㅋㅋ

아쎄이 무한~! 유쎄이 도전! 요렇게 외국인들도 함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자에서 내려오니 다음 프로그램인 전통떡만들기 체험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템플스테이 모든 프로그램에 스님 두분과 템플스테이 팀장님 자원봉사가 2분이 함께하지만

요 체험은 떡 선생님?이 외부에서 오신답니다.ㅎㅎ 여기는 선생님 자리~

 



나눠주시는 떡!ㅋㅋ 방금 쪄와서 그런지 따끈따끈하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ㅋㅋ

 



떡에 예쁜 색을 만들어줄 보리순, 치자, 백년초, 계피가루~ 좋은 재료들이네요~

 



위생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선생님이 하라는데로 만들다보면 요렇게^^

만들면서 계속 조금씩 뜯어 먹고,ㅋㅋㅋㅋ맛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만든 거에요^^ 왼쪽은 포장해서 집에 가져갈꺼구요~

오른쪽 접시에 담긴건 다음 시간인 스님과의 대화시간에 차와 함께 먹는거에요~

 

떡 선생님이 제가 만든거 보시고 너무 이쁘게 잘만들었다고 미대 나왔냐고 물어보시길래

기계공학과 나왔어요!! 이랬더니 다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반전있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포장용품도 제공됩니당,ㅎ 이쁘게 리본으로 장식해서 갖고왔어요^ㅡ^

 

뒷정리 후 다시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자기가 만든 떡도 먹고 준비해주신 우엉차도 마시며

스님과의 대화시간을 가졌어요~

우엉차를 담아주시는 찻잔은 기념품이라고 하셨어요^^ 예쁜데 사진이 없네요;ㅎㅎ

 

외국인들은 주로 템플스테이하면서 궁금했던 점과 불교문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질문했고

한국사람들은 질문을 많이 안하더라구요,ㅋㅋㅋ

저랑 오빠는 각자 손들고 스님께 질문했는뎅,ㅋㅋ 우리 커플은 역시 적극적이야+_+!! 왕 뿌듯,ㅋㅋㅋ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회향식을 합니다..


행복을 위한 서원...

저는 그냥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들을 썼어요~

 

회향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1명을 뽑아서 템플스테이 1인 이용권도 주시고

나름 작은 이벤트들이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단체촬영,,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들었나봐요.. 아쉽더라구요...

 

 

우리가 템플스테이 간다고하니 젊은이들이 영감처럼 노냐고 그런 말씀 하신 분도 있었지만~

사진보세요,ㅎㅎ 다 젊은이들 입니다,ㅋㅋ 심지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있어요,ㅋㅋㅋ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1박2일 편하게 해주는 밥먹으며 좋은 인연만들고 마음편하게 지내고 오는거..

특별한 경험이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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