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 예방서

조계종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가 종단 핵심 불사인 ‘쳔년을세우다’에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범어사는 3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기금 전달에 감사를 표한 뒤 “주지스님 취임 이후 금정총림과 범어사가 안정화되고 대중들도 잘 화합해 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불교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 스님은 “이번에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도 새로 맞아 부산불교가 안정화되고 있다. 모두 총무원장스님께서 믿고 배려해주신 덕분”이라며 “부산불교 중흥과 종단 숙원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오 스님은 “오는 10월 5일 범어사와 부산불교연합회 신도들이 함께 경주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19일로 예정된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종헌개정안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스님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조직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함께 종단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총무부장 성화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